두둑만들기1 고랑을 반듯하고 일정한 너비로 만들어보자! 비가 어서 와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오늘은 친환경 고추를 정식하기 한 달 전부터 시작하는 '밭 만들기' 작업의 사전 단계로, 고랑 평탄화 작업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쇠스랑을 사용해 서둘러 작업하다 보니 고랑 모양이 들쭉날쭉했고, 장마철 폭우로 인해 일부 고랑이 깊이 파이기도 했습니다.사실 이런 작업은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현재 기계가 없는 관계로 대신 길고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농기구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이 농기구를 ‘갈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쇼핑몰에서는 ‘레기’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영어 ‘rake(레이크)’에서 유래한 일본식 발음이라고 하네요. 택배를 받고 직접 들어보니 무게가 가볍고 길이도 적당해, 오늘 고랑 평탄 작업을 단숨에 마칠 수 있을 것 같.. 2025.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