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요일이라 오전은 휴식하고 있습니다.
지난 폭우에 떨어진 미니단호박을 후숙하고 있었는데, 살짝 간식이 당기니 눈이 가네요!
첫 번째 자른 미니 단호박은, 예초기에 맞았는지 잘려서 말라죽어가던 줄기에서 매달려있던 단호박입니다.
매달린 채로 2주 정도 두었는데요. 역시 익기 전에 줄기가 고사해서 속이 덜 익은 상태네요. 후숙은 2주 넘게 했는데 맛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단호박 전을 부치거나, 단호박 빵(전기밥솥)을 만들어 먹으려고 채를 썰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봉투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놓으면, 나중에 편하게 간식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이번엔 지난 폭우에 떨어진 단호박 중에서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잘 익었고 1주일 정도 후숙이 되어있습니다.
첫번째 단호박과 속의 색상도 다르고, 훨씬 속이 맛있게 생겼지요? 씨를 발라서 종자로 사용하기 위해 깨끗이 씻었습니다. 그늘진 곳에서 잘 말린 후에, 소독을 거쳐 파종할 예정입니다.
액션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했더니, 많이 흔들렸네요. 흔들림 보정되어 약간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번엔 찜용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하나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하나는 바로 10분간 쪄냈습니다.
이렇게 냉동보관용으로 담아 두었구요
와~ 10분간 쪄냈더니,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잘 익은 미니 단호박을, 1주일간 후숙 하였더니 색상과 식감이 잘 나왔네요.
보통 2주간 후숙 한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맛있지만 1주일 후가되면 당도가 더 올라가 맛이 더 좋아집니다.
일단, 오늘 쪄낸 단호박은 맛도 확인하고, 가을 재배를 위한 종자를 얻기 위해 1주일 후숙한 단호박을 사용했습니다.
사진을 찍기도 전에 포크가 먼저 갔네요. 냄새 좋고 건강에 좋은 미니단호박!
그간 열심히 유인하며 공중재배로 키웠던 추억을 생각하며... 하하~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왜 미니단호박을 "밤호박"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는 맛입니다.
너무 단 과일은 꺼려하는 분들에게 알맞은 당도 같고요!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피부에 좋고 노화를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껍질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해서 껍질은 세척만 하고 그대로 쪄주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오늘은 간단한 농촌 간식, 미니 단호박 찜을 만든 이야기를 공유해 보았어요!
뜨거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시고 맛있는 음식 자주 드시면서 시원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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