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하게 뻗어 나가던 고구마 줄기를 보면서 밑이 잘 안들었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오늘 올해의 첫 고구마를 일부 수확했습니다.
걱정과는 다르게 모양도 예쁘고 양도 작년보다 훨씬 많다고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니 고구마 농사는 잘된것 같습니다.
밭의 이 부분이 고구마가 잘 된다고 작은 아버지께서 여기에 심으라 하셨는데, 정말 잘 되었네요.
줄기가 정말 가득 찼죠?
고구마를 캐고 줄기를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하다, 어제 파종한 비트 고랑에 넣어 보았습니다.
땅이 건조해지는 것도 조금은 막아줄 것 같고, 지나다니며 밟아주면 내년 거름으로 땅을 기름지게 해줄것 같네요.
가족들 먹을 양 정도만 심었기 때문에 1/8 고랑에서 이정도면 아주 만족스럽네요.
색깔도 예쁘고 모양도 길쭉하게 잘 빠졌어요.
물론 제일 좋은건 맛도 좋다는 거네요.
고구마처럼 달달한 간식 드시면서 오늘도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도 힘차게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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